일상

대전 탄방동 신상카페 오얏(Oyat)방문 후기

굿쉐어링 2021. 5. 7. 07:00

오랜만에 가까운 친구와 연락이 되어 친구가 사는

대전 롯데백화점 근처로 넘어가게 됐어요

저녁 시간이 조금 애매하여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근황도 물으며 얘기를 나눌까 해서

어디가 좋을지 장소를 물색하게 됐어요

SNS와 블로그를 통해

'대전 탄방동 카페'를 검색해 보니

최근 오얏(Oyat)이라는 신상카페가 생긴 것을

알게 됐고 마침 위치도 롯데백화점 맞은편 쪽이라

잘됐다 싶어 방문을 해보기로 했어요

대전 오얏(Oyat)

대전 서구 계룡로 585번길 4 2F

매일 12:00 - 21:00(매주 화요일 휴무)

용문역 5번 출구에서 552m

YAMAHA 악기점과 Hee room 옷가게

골목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위로 시선을 올리면

카페 오얏이 2층에 위치하고 있고

간판을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카페 오얏은 대전 롯데백화점 사거리 신호등 쪽에서

길을 한 번 건너면 1-2분 안에 갈 수 있었고

2층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입구 앞부터 이렇게 카페 오얏을 알리는

문구와 간판들이 눈에 띄었어요

 

입구를 들어서자 생각보다 넓은 공간과

깔끔한 인테리어로 기대 이상의

분위기를 자아냈던 것 같아요

카운터쪽 액자도 굉장히 탐날정도로 눈에 띄었고

카페 오얏의 내부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었어요

 

아마 카페 안 은은한 조명도 한 몫 한 것 같아요

생긴지 얼마 안된 신상 카페임에도

손님들이 꽤 많이 오고 가는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입소문이 나면 대전 탄방동 핫한 카페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카페 오얏의 메뉴표인데요

디저트도 한 번 맛보고 싶었지만

저녁에 많이 먹을것을 대비하여

저는 달달한 아인슈페너를

친구는 말차라떼를 주문하였어요

 

주문한 아인슈페너와 말차라떼인데요

커피맛은 개인적으로 '쏘쏘'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맛있다고 하기는 약간 아쉽고

그렇다고 절대 다른 카페에 비해

커피 맛이 떨어진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평균은 간다는 것이 저와 친구의

공통적인 의견이었어요

아인슈페너를 워낙 좋아하여 여러 카페에서

맛을 마시며 비교해 보는데 오얏의

아인슈페너도 나쁘진 않았어요

카페 오얏에 방문했을 때

달달한 것을 마시고 싶거나 좋아한다면

아인슈페너를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카페 오얏의 내부 모습인데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어요

집안 내부에도 이런식으로 꾸미고 인테리어하면

이쁘겠다 생각이 들정도로 잘 꾸며놓았고

사진도 잘 담기는 듯 했어요

개인적으로 카페 오얏에서 제일 마음에 들고

시선을 사로잡은 자리였는데요

분위기 있는 조명이 자리의 퀄리티를

많이 높여주는 기분이었어요

 

 

카페 오얏은 다양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여유있게 자리가 비치되어 있어

친구와 대화를 나누기가 좋았어요

신상 카페임에도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많이들 찾아오는건지 이용을 하며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카페 오얏의 포토존이라면 이곳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쇼파와 테이블,화분 그리고 조명이

매우 이뻤던 것 같아요

저도 한 번 포토존에 앉아 사진을 담아봤는데

조명이 은은하게 비춰지니 나름대로

분위기 있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듯 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이

대부분 이곳에서 사진을 남기는 것 같았어요

 

두 명이 앉기 딱 좋은 자리여서 옆에

여자친구와 함께 같이 커피도 마시고

수다를 떨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잠시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어요

솔로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다른 커플분이

둘이서 포토존에 앉아 꽁냥꽁냥한 모습으로

데이트 하는 것을 보고 대리만족 하게 됐습니다

카페 오얏 내부 안에는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끔 카페나 술집을 가면 화장실이 밖에

위치하여 번거로울 때가 있곤 했는데

다행히 그럴일은 없었어요

카페 오얏에서 잠시 친구가 자리를 비웠을 때

가방안에 있던 책을 꺼내 읽게 됐는데요

얼마전부터 '아무튼'시리즈의 책들을

여러 권 읽고있는 중이에요

그 중 아무튼, 뜨개를 고르게 됐는데요

각자만의 취미와 관심사로 주제를 하나 정하여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하는데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너무 딱딱하지 않고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카페 오얏에서 분위기와 조명,음악에 젖어

친구와 이야기도 나누고 책도 읽다 보니

한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 버렸어요

저녁 시간만 아니었으면 조금 더 여유를

즐기다 가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배도 고팠던 것은 사실이기에

날이 저물 때 쯤 카페를 빠져나온 것 같아요

대전에서는 모처럼 방문해본 개인카페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공간이라

탄방동쪽에 오면 다시 방문해볼까 생각중이에요

이 포스팅은 어떠한 비용과 대가도 받지않고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을 담은

후기임을 밝히며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