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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구두 리갈 201 비브람솔 착용사진 및 후기

굿쉐어링 2021. 4. 24. 07:00

평소 구두와는 인연이 없던 저였고 신발은 일단

'편한게 최고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터라

더욱이 신을 일이 많지 않았었는데요

그러나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며 경조사가

많아지고 가족과도 다름없는 지인분의

결혼 청첩장을 받게되어

이제는 구두를 하나 괜찮은걸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캐주얼 스타일의 구두를 제외하고 정장 구두용은

처음 알아보게되어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조금

막막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요

직장과 일상생활 가릴 것 없이

구두를 즐겨신고 다니던

친구가 떠올라 도움을 요청했고

정장&캐주얼 두 개를 모두 생각한다면

'금강제화 리갈 201'을 한 번

신어보라고 하더군요

마침 다니던 직장 근처에 금강제화 매장이

멀지않은 거리에 있었고 인터넷을 통해 먼저

다른 사람들이 신고 다니는 스타일을 보니

정장보다 오히려 캐주얼 쪽과 매칭이

잘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리갈 201 구두를 신게 되면 가끔 있는

경조사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캐주얼 스타일에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렇게 휴무에 금강제화 매장을 찾게되었습니다

직원분께서 리갈 201 모델은 최근

20-30대 남성분들에게 반응이 좋다며

본인도 만족도가 높아 추천해주기 가장

좋은 상품이라고 말씀 해주셨어요

마침 직원분께서도 리갈 201을 착용하고 계셨고

정장 바지와 셔츠에 깔끔한 매칭이 되는것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마음에 확신이 생겨

사이즈를 말씀 드린 뒤 착용을 해보았어요

 

정사이즈로 신어보니 너무 큰 듯한 느낌이었고

본인은 워낙 칼발에 운동할 때 부터 발에 딱 맞게

신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5mm가 아니라 10mm까지

작게 신어도 발에 맞더라구요

하지만 직원분께서 발에 무리가 갈 수도 있고

정장양말을 신게 되면 사이즈가 조금

차이 날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5mm만 작게 신고 양말과 깔창을 이용해

사이즈를 조절해서 신는걸로 결정하고

첫 정장 구두를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지인들과 카페에 가서 한 장

남겨보았던 사진인데요

확실히 정장을 갖춰 입고 리갈 201

구두를 신으니 더자연스러운 느낌이었고

무엇보다 제가 가장 놀랐던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두 선택 전부터

걱정했던 '착용감'이었는데요

평소 신고다니던 캐주얼용 구두에서

경험할 수 없던 편안함이

리갈 201 구두를 신으니 몇 배는

낫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어요

 

저도 이유가 궁금하여 한 번 찾아보게 되었는데

금강제화 리갈 201 구두에 밑창에 사용된

'비브람솔'같은 경우 등산화에 많이 쓰이는

창이라고 하는데요

미끄럼방지 및 내구성이 좋고

장시간 신고 걸어다녀도 상대적으로

피로감이 덜하여서 착용해보신 분들은

대부분 착용감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라고 합니다

매장에 갔을 때 이런 설명까지 들었다면

선택하는데 한결 더 수월했을 것 같았어요

 

그래도 아직 저에게 리갈 201 구두가 발에

길들여지지 않아서 착용감이 어색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는데요

저는 신발을 구매하면 되도록 자주 신고다니며

제 발에 신발이 맞춰지게끔

하는 시간을 가지곤 해요

또한 캐주얼 스타일에도 한번 시도해보고 싶어

정장 느낌과는 아예 다르게 코디를 해보았어요

결혼식이 끝나고 다음 휴무에

청바지와 화이트 셔츠

리갈 201 구두를 신고 지인과 카페에서

만남을 가졌는데요

개인적으로 정장용 구두로 리갈 201을

선택하긴 했지만 이 때 처음 캐주얼 스타일로

코디해보니 저는 더 흡족한 마음이었어요

사실 이런 룩을 평소 시도해보지도 않았고

착용 후 외출하기 전까지도 '이게 맞나'싶었는데

지인분께서 오히려 잘어울린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리갈 201 구두가 멋있다며

관심도 가져주시니 되려 자신감이 살아나더군요

 

그 이후로는 리갈 201 구두를 더욱

즐겨 신게된것 같아요

신발 안에 깔창은 결국 하나 깔고

사이즈를 딱맞춰서 신고 다니고 있는데요

리갈 201을 신게 되고 다른 구두들은 거의

신발장에서 빛을 못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인지 구두 상태도 처음에 비해서는 많이

때도 타고 바래진 것 같기도 한데

그런대로 또 멋이 나는 느낌입니다

리갈 201 구두는 최근 트랜드이기도한

캐주얼 비즈니스용으로는 딱일 것 같았는데요

보통 구두를 신게 되면 너무 무겁거나

딱딱하고 갖춰진 느낌을 받을때도 있어서

답답하게 다가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리갈 201은 제가 착용한 사진만 보시더라도

청바지,블랙진,면바지 어디에도 매칭이 잘되어

조금 더 유연하고 오픈된 느낌으로 비춰졌어요

실제 최근 직장에서도 포멀한 느낌보다는

조금 가볍게 캐주얼한 느낌을 가미하여

옷을 착용할 때가 많아

그 중간에 수렴할 수 있는 '세미포멀'형 구두를

많이 찾고 신게된다고 하는데요

그런걸 고려한다면 금강제화 리갈 201 구두는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금강제화 리갈 201 구두는 굽도 적절하게 들어가

착용했을 때 4-5cm는 키가 커지는 느낌이었고

그래서인지 다리가 더 길어보이거나

키가 커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게되는 것 같았어요

스타일도 완성해주고 비율까지 살려주니

이만한 구두도 찾기 쉽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베이지 가디건과 블랙 니트 + 청바지에

리갈 201 구두를 착용해 보았는데요

이 날은 가지고 있던 캐주얼용 신발이랑

매칭을 해보려 했는데 이걸 신어도 저걸 신어도

도무지 마음에 차지를 않아서

고민하던 찰나에 리갈 201을 꺼내게 되었어요

처음엔 어색하거나 안어울릴줄 알았는데

꽤나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서 '이 놈(?)은

만능인가'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저도 금강제화 리갈 201 후기를 남기며

신발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다시 봐도 디자인 자체가 깔끔하고 크게

호불호 갈릴만한 모델이 아니다보니

20-30대 남성분들중 저처럼 처음 정장용

구두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충분히 눈여겨보게 될만한 것 같았어요

아울러 저처럼 직장에서 구두를

자주 착용하지 않아도

평소 캐주얼용으로 코디를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화창하여 하늘색 셔츠+면바지를

착용하고 리갈 201 구두를 신어 보았는데요

리갈 201 구두에게 고마운 점은 구두를

캐주얼하게 코디하는 것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준것과 동시에

이전보다 더욱 다양하게 스타일을 완성시켜줘

다른 신발보다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다만 관리 소홀과 주인을 잘못 만난덕에

상태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데요

조만간 고생한 리갈 201을 위해

깔끔하게 구두 수선도 받아볼까 합니다

잘고른 구두 하나는 이렇게 여러곳에서

만점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조만간 리갈 201 구두에 이어 '로퍼'도

한 번 착용해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구두보다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으로 신기에는

적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요

저의 '인생구두'가된 금강제화

리갈 201 비브람솔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정보 제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